김호영 측 "옥주현과 전화로 오해 풀고 화해" 논란 마침표
황소영 기자 2022. 6. 25. 15:15
뮤지컬 '엘리자벳'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갈등의 중심에 섰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 옥주현이 화해했다.
김호영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관계자는 25일 "김호영 씨가 어제 옥주현 씨의 입장문을 보고 직접 연락해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상호 원만하게 마무리가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옥장판'이란 표현을 두고 옥주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며 논란이 야기됐다. 옥주현은 김호영과 악플러 2명을 고소했다. 고소까지 진행되는 상황에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 등 국내 뮤지컬 1세대 선배들은 호소문을 내고 뮤지컬계 불공정을 자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옥주현은 지난 24일 인맥 캐스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며 '날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신중하기 못했음을 깨닫고 반성했다. 뮤지컬 업계의 종사자분들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분들을 비롯해 이 일로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이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김호영의 고소를 취하했다.
10주년을 앞두고 논란으로 얼룩졌던 '엘리자벳'은 27일 상견례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8월 공연을 위한 연습에 들어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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