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물류센터 안전관리 태세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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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관내 물류창고 2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물류센터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한 결과, 지적 사항이 지난해 하반기 점검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점검 때보다 물류센터의 안전 관리가 대폭 개선됐다"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관리자·근무자들의 안전의식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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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수원시 지역경제과·시민안전과 공직자와 ‘수원시 안전관리자문단’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은 지난 23일 CJ대한통운 택배·창고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했다.
점검 사항은 △전기·소방 등 시설 안전, 자체점검 이행실태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에 따른 안전관리 체계 자율점검 이행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안전점검 실시상태 여부 등이다.
점검표와 안전관리 매뉴얼을 바탕으로 점검했다.
두 시설은 지난해 12월 점검에서 △소화기·소화전 앞 적치물 △방화셔터 하단부 적치물 △전기안전 관리자 직무고시 점검기록 관리 등 18건을 지적받은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5건만 지적받았고, 모두 바로 시정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이었다.
점검반은 물류창고 관리자와 근무자에게 ‘물류창고 기본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부하고, “매뉴얼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6월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후 수원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물류센터 점검·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점검 때보다 물류센터의 안전 관리가 대폭 개선됐다”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관리자·근무자들의 안전의식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 내 창고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물류센터는 화재 발생시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해당 지자체들이 집중적인 점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3일에는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소재 골프의류가 적재된 크리스F&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휘차 등 소방장비 82대와 소방인원 242명을 투입외는 대규모 진화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사고로 물류센터 내외로 있던 근무자 등 관계자 142명이 자력대피해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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