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유연화, 尹대통령이 명확히 지시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단 새 정부의 주52시간 개편 추진에 대해 "아직 정부의 공식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날 대통령실이 △근로시간 유연화 △노동시장 개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의 명확한 지시임을 분명히 해, 큰 방향에서 기존에 밝힌 정책이 그대로 추진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국 계획대로 추진될 것임을 시사
대통령실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혁 과제,
尹대통령의 명확한 지시사항"
향후 구체적인 방안 통해
주52시간 개편 등 실질적 조치 취할 듯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일단 새 정부의 주52시간 개편 추진에 대해 "아직 정부의 공식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25일 근로시간 유연화를 비롯해 노동개혁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함을 강조하면서 향후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혁 과제는 윤 대통령의 명확한 지시사항"이라며 "구체적인 안은 민간 전문가 연구회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이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노동부가 연장근로시간을 '주 단위'에서 '월 단위'로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부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조간에 집중 보도된 주12시간 연장근로의 월단위 전환 내용이 확정된 정부 방침이 아님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발언이 있던 지난 24일에는 "노동부에선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 게 아니라 기존에 보고했던 방향 및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며 "정부의 최종 정책이 되어서 결정되려면 아직 민간연구회나 현장 노사 의견 등을 조금 더 들어보고 여러 가지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추후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대통령실이 △근로시간 유연화 △노동시장 개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의 명확한 지시임을 분명히 해, 큰 방향에서 기존에 밝힌 정책이 그대로 추진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가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 브리핑을 통해 주52시간제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현재 1주(12시간)로 제한된 연장근로단위를 4주(48시간)로 늘려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은 미시적인 것이나, 큰 틀에서 유연화 확대의 일환으로 적용될 가능성은 크다는 것이다.
이같이 70여년 만에 연장근로시간 '월 단위' 개편이 추진된다면, 일이 몰릴 때 한 주에 20시간 연장근로를 할 수도 있게 된다.
이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실근로시간 단축을 위해선 연장노동시간의 월 단위 확대가 아니라 1일 단위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반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간 7번 임신' 본능아내 "남편과 부부관계 싫진 않아"
- "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 박나래, 얼굴에 멍 자국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
- 한가인 "소개팅 경험 有…남친 군대 있을 때 나갔다"
- 유흥주점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바닥에 피 흥건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패소
- 포클레인에 결박 당한 전처…1년 헬스로 힘 키워 전 남편 보복 살인
- 국제부부 남편 "외도 했지만 성관계 無…벌거벗고 스킨십만"
- '햄버거집 계엄 모의' 노상원…성폭력 전과에 역술인 활동까지
- 1등 나오자 "너도 빨리 사"…회사 동료 10억씩 복권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