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시즌 2호 홈런..탬파베이 끝내기 승리

유병민 기자 2022. 6.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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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이 두 번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습니다.

팀이 2대 3으로 끌려가던 5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탬파베이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박효준은 이날 탬파베이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코리안 빅리거 선배 최지만이 보는 앞에서 홈런을 터트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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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이 두 번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습니다.

박효준은 오늘(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팀이 2대 3으로 끌려가던 5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탬파베이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속 89.7마일(약 144㎞)짜리 포심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 높은 곳으로 밋밋하게 들어오는 걸 놓치지 않고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습니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입니다.

박효준은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손맛을 본 지 5일 만에 다시 대포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박효준은 이날 탬파베이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코리안 빅리거 선배 최지만이 보는 앞에서 홈런을 터트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자신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박효준은 연장 10회 초 다시 안타를 가동했습니다.

노아웃 2루에 주자를 두고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박효준은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강습 내야 안타로 출루해 시즌 첫 멀티히트를 완성했습니다.

계속된 투아웃 1, 3루에서는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활약에도 나머지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탬파베이가 연장 10회 말 원아웃 3루에서 해럴드 라미레스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도루로 존재감을 뽐낸 박효준의 타율은 0.194에서 0.229(35타수 8안타)로 올랐습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타율이 0.293에서 0.286(161타수 46안타)으로 내려갔습니다.

또한 지난달 29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어 왔던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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