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 공동 7위..2위와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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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공동 7위로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경훈은 오늘(25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천8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J.T. 포스턴(미국)은 2라운드에선 나란히 이븐파를 쳐 이경훈과 같은 공동 7위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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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공동 7위로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경훈은 오늘(25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천8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공동 30위에서 23계단 오른 공동 7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에게는 6타 뒤졌지만,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 2위권과는 1타 차에 불과해 남은 두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입니다.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인 이경훈은 후반 파3 11번 홀에서 약 4.3m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어 파5 13번 홀에선 두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6.4m의 이글 퍼트를 넣어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 우승 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은 이경훈은 경기 뒤 "어제보다는 바람이 적은 상태에서 경기해 초반에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하면 충분히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틀 연속 7언더파 63타를 친 쇼플리가 중간 합계 14언더파 126타로 공동 2위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어 캔틀레이와 해리스 잉글리시, 닉 하디,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캠 데이비스(호주) 등 5명이 9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J.T. 포스턴(미국)은 2라운드에선 나란히 이븐파를 쳐 이경훈과 같은 공동 7위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매킬로이는 이날 11번 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파4 12번 홀에서 쿼드러플보기, 파4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졌습니다.
경기 뒤 매킬로이는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부진했지만 16번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으면서 잘 회복했다"며 "아직 2번의 라운드가 남았고, 남은 경기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경훈과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1타 차 컷 탈락했고, 강성훈도 7오버파 147타에 그쳐 3라운드에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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