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품종 배 '그린시스' 육성 나서..수출 지원

조민주 기자 2022. 6. 25.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배 '그린시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상담을 실시하는 등 수출주력 품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상담에서는 그린시스 품종특성과 재배관리기술, 수형구성, 병해충관리 등의 농가 상담(컨설팅)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2018년 배 신품종 그린시스를 도입하고 수출단지 조성 주력 품종으로 특화하기 위해 그린시스 묘목을 농가에 공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 판매 현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배 '그린시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상담을 실시하는 등 수출주력 품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16일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와 공동 추진한 현장상담은 3개 지역별 대표농가와 지역별 20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상담에서는 그린시스 품종특성과 재배관리기술, 수형구성, 병해충관리 등의 농가 상담(컨설팅) 진행됐다.

또 지역 그린시스 재배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해결 방안 등을 제시해 지역 농가들로부터 재배 기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린시스는 동양 배(황금)와 서양 배(바틀렛)를 교배한 품종으로, 배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검은별무늬병 감염률이 3.3%에 불과해 기존 '신고' 품종보다 저항성이 20배 강하다.

과육은 식세포가 거의 없어 식감이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하여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지난 2018년 배 신품종 그린시스를 도입하고 수출단지 조성 주력 품종으로 특화하기 위해 그린시스 묘목을 농가에 공급했다.

현재 20농가에서 약 20.7ha에 재배 중이며, 오는 2024년까지 40농가 5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공동연구과제로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와 그린시스 과육생리장애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3년부터는 노동력·경영비 절감을 위해 무봉지 재배기술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와 함께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시스를 홍보·수출하기 위해 현지 구매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그린시스의 시장성을 평가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