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靑 지침에 국방부 입장 바꿔.. 국기 문란"

이남의 기자 2022. 6.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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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방부가 청와대의 지시로 서해 공무원 시신 소각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

하 의원이 공개한 문서에는 "9월 27일 국방부는 청와대 안보실로부터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한 주요쟁점 답변 지침을 하달받았다"며 "이에 따라 국방부는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확인'→'시신 소각이 추정되며 공동조사가 필요'로 조정된 입장을 설명했다"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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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 조사 TF 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방부가 청와대의 지시로 서해 공무원 시신 소각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방부 문서를 공개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거짓말을 입증하는 국방부 자료를 공개한다"며 "아래 자료를 보면 NSC 사무처 지침에 따라 국방부 입장이 바뀌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썼다.

하 의원이 공개한 문서에는 "9월 27일 국방부는 청와대 안보실로부터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한 주요쟁점 답변 지침을 하달받았다"며 "이에 따라 국방부는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확인'→'시신 소각이 추정되며 공동조사가 필요'로 조정된 입장을 설명했다"라고 적혀 있다.

하 의원은 "시신 소각 문제는 24일 국방부 발표 전 청와대 회의에서 청와대도 동의한 사안이었는데 북한 전통문이 오자 안보실 사무처 지침으로 국방부 입장이 바뀌어버린 국기 문란 사건"이라며 "제2의 6.25를 막기 위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적어도 북한의 거짓선동에 부회뇌동하는 청와대를 용인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전 사무처장은 앞서 하 의원 주장에 대해 "시신 소각에서 소각 추정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라고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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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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