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필라델피아전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가

김은진 기자 2022. 6. 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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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25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2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샌디에이고 | 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장기간 이어가고 있는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김하성은 25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7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를 기록,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2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의 안타는 0-0으로 맞선 2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의 너클 커브를 툭 건드려 내야 안타로 연결시켰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안타로 2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C.J. 에이브럼스가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앞에서 뚝 떨어지며 좌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6회에는 1사 후 샌디에이고의 에릭 호스머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오스틴 놀라가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놀라의 적시타로 뽑은 1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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