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털렸다..미국서 1억달러 해킹 피해
이해준 2022. 6. 25. 14:03
미국 블록체인 기업 하모니가 1억 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킹당했다. 하모니는 P2P(개인 간 금융) 사이트 등 비전통 금융 서비스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상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24일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보도에 따르면 하모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리고서 “미국 당국과 법의학 전문가와 함께 범인을 식별하고 도난당한 자금을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킹을 한 범인은 암호화폐를 다른 블록체인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취약한 점을 파고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사용하는 기술이 브릿지인데, 이것을 공격한 것이다.
지난 3월에도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 '액시 인피니티'가 브릿지를 해킹당해 6억2500만달러 규모의 피해를 봤다.
런던의 블록체인 분석회사 엘립틱(Elliptic)에 따르면 올해 브릿지 해킹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가 도난당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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