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이어 살라도 떠나나..레알이 예의주시, 잔류 조건은 '주급 6억'

백현기 기자 2022. 6.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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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까지 잃을 처지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고, 모하메드 살라를 6000만 파운드(약 956억 원)의 제의가 온다면 그의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살라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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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까지 잃을 처지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고, 모하메드 살라를 6000만 파운드(약 956억 원)의 제의가 온다면 그의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살라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미 팀의 핵심 공격수인 마네를 떠나보냈다. 2016-17시즌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마네는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살라와 함께 마네를 3톱의 일원으로 기용했고 그렇게 결성된 이른바 ‘마누라 라인’은 리버풀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들이 됐다.


팀의 영광도 함께 했다. 마네는 이적 첫 해 리그 27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팀에 적응했고, 2018-19시즌에는 리그에서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도 올랐다. 또한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뒀고, 이듬해에는 리버풀의 오랜 숙원이었던 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리버풀에서의 영광을 뒤로 한 채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뮌헨은 마네와의 계약은 2025년까지임을 발표했고,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58억 원)로 알려졌다. 마네가 떠난 리버풀의 공격에는 다르윈 누녜스가 합류했지만, 마네의 결별은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는 씁쓸한 이별이었다.


여기에 살라의 이적설도 대두되고 있다. 살라는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과 재계약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살라는 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를 원하고 있지만, 리버풀은 주급 체계가 망가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살라는 현재 24만 파운드(약 3억 82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지만, 현재 원하는 주급은 40만 파운드(약 6억 3700만 원) 수준이며, 구단은 급격한 상승에 난감해하는 입장이다.


만약 재계약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살라는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살라를 주시하고 있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살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영입 제안을 고려 중이다”고 전해진다.


레알은 현재 호드리구가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고 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유사 시 그 자리를 소화할 수 있지만 확실히 검증된 오른쪽 윙어를 물색 중이다. 왼쪽 윙어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버티고 있어 상대적으로 급한 쪽은 오른쪽 윙어다. 살라의 재계약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또 한 번의 거대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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