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기름값..7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 경신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2. 6. 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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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연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8원 상승한 리터당 2115.8원이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상승한 리터당 2194.1원이었다.

이번 주 경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44.5원 상승한 리터당 2127.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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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전주 대비 리터당 34.8원 상승..경유 44.5원 상승
정부, 유류세 인하폭 37%로 확대 방침..법정 최대치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지난 1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연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8원 상승한 리터당 2115.8원이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에 이미 역대 최고가 기록이던 2062.55원(2012년 4월)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 5월 당시 유류세 인하폭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4.2원 내렸으나 그 이후로는 7주 연속 고공행진 중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상승한 리터당 2194.1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경우 26.3원 상승한 리터당 2080.9원이었다. 서울은 리터랑 2179원이었다.

경유 가격 역시 상승세다. 이번 주 경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44.5원 상승한 리터당 2127.2원이었다. 국내 경유 가격은 국제 경유 수급 차질의 여파로 지난달 12일 역대 최고가였던 1947.75원(2008년 7월)을 넘어선 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30%에서 법정 최대치인 37%까지 추가 확대한다. 유류세 인하폭이 37%까지 늘어날 경우 알뜰 및 직영주유소에선 즉각적인 가격 반영이 예상된다. 반면 일부 자영주유소에선 기존 재고 물량 등을 이유로 가격 인하에 나서지 않을거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날 제1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국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유・주유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유류세 인하 즉시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과 직영 주유소 판매가격을 인하하도록 하고, 자영주유소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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