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록체인 기업, 1300억원 상당 가상화폐 해커에 털려

이명환 2022. 6. 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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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블록체인 업체 하모니가 1억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해킹당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모니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사이트와 같은 비전통 금융 서비스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상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3월에도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 '액시 인피니티'가 브릿지를 해킹당해 6억2500만달러(약 81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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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미국의 블록체인 업체 하모니가 1억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해킹당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모니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사이트와 같은 비전통 금융 서비스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상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하모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리면서 "미국 당국과 법의학 전문가와 함께 범인을 식별하고 도난당한 자금을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이란 일종의 디지털 거래 장부로, 모든 거래 내역이 장부에 기록된다.

회사에 따르면 범인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체인을 옮기는 '호라이즌 브릿지'를 해킹했다. 한 블록체인에 저장된 가상화폐를 다른 블록체인으로 보낼 때 '브릿지'(bridge)라는 기술이 이용되는데, 브릿지는 해커의 단골 표적이다.

지난 3월에도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 '액시 인피니티'가 브릿지를 해킹당해 6억2500만달러(약 81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봤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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