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원 순식간에 털렸다"..도난 자금 찾을 수 있나, 범인 누구길래
이상규 2022. 6. 25. 13:54
미 블록체인 기업, 해커에 가상화폐 해킹
미국 블록체인기업 하모니가 1억달러(13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해킹 당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P2P 사이트 등 비전통 금융 서비스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상품을 개발하는 하모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미국 당국, 법의학 전문가와 함께 범인을 식별하고 도난당한 자금을 회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썼다.
블록체인이란 일종의 디지털 거래 장부로 한 블록체인에 저장된 가상화폐를 다른 블록체인으로 보낼 때 '브릿지'(bridge)라는 기술을 이용한다.
범인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체인을 옮기는 '호라이즌 브릿지'를 해킹한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브릿지는 해커의 단골 표적으로 지난 3월에도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 '액시 인피니티'가 해킹당해 6억2500만달러 규모의 피해를 봤다.
런던 블록체인 분석회사 엘립틱(Elliptic)은 올해 브릿지 해킹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가 도난당했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코로나이후 동학개미 투자, 손익분기점 깨졌다
- 반도체 업종에 기관 매수세…삼성전자 6거래일만에 반등
- 韓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
- 횡보장선 일정한 수익, 하락 땐 손실 방어…안개증시서 `반짝` [WEALTH]
- 뉴욕증시, 기대인플레 완화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3.3%↑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와인·위스키 안 부럽다... 프리미엄 막걸리의 세계
- 뉴진스 민지, 민희진vs하이브 갈등 속 완벽시구...“잠실벌 후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