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만, 반도체 동맹 본격화?" TSMC, 일본에 연구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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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에 반도체 연구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일본 정부는 2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 연구센터를 유치, 적극적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확보를 노린다.
이 매체는 일본 정부가 한때 세계적인 우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뒤처진 반도체 산업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TSMC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적극적으로 유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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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에 반도체 연구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일본 정부는 2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 연구센터를 유치, 적극적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확보를 노린다.
25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TSMC는 지난 24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 사업비 370억엔(약 3550억원)의 절반 가량인 190억엔(1825억원)은 일본 정부가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2월 TSMC가 일본에서 첫 연구개발을 거점을 쓰쿠바시에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연구개발센터에서는 '3세대 실장'이라고도 불리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력 확립을 목표로 한다. 닛케이신문은 경쟁자인 삼성전자와 미국 인텔에 있어서도 이같은 기술력을 확립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개소식에서 "(일본 정부가)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지원해 줘 환영한다"며 "이 시설에서 협력 관계가 더 큰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웨이 CEO는 이날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과 현장에서 회담을 갖고 일본 기업과의 추가적인 제휴, 협력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TSMC가 일본 소니, 덴소와 공동으로 운영할 반도체공장도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 중에 있다. 이 공장은 오는 2024년 12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공장 건설비용 약 1조1000억엔(약 10조5000억원) 중 절반가량인 4760억엔(약 4조5700억원)을 일본 정부가 지원키로 했다.
이 매체는 일본 정부가 한때 세계적인 우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뒤처진 반도체 산업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TSMC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적극적으로 유치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막대한 금액에 상응하는 기술력 확보가 자국에 가능할지는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닛케이신문은 "해외 진출조차 드문 TSMC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나라에서 2개 거점 진출을 결정한 사례는 일본 외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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