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쿠보 원하는 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바이백'도 고민

김유미 기자 2022. 6. 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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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윙어 쿠보 타케후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지만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쿠보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에서는 쿠보의 완전 이적권을 놓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원 소속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쿠보가 바르셀로나 유스가 키우고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인재라는 점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그리 쉽게 선수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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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국가대표 윙어 쿠보 타케후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지만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을 전전하며 임대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여름, 마침내 쿠보가 정착할 기회가 마련됐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쿠보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에서는 쿠보의 완전 이적권을 놓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원 소속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을 2년 남겨놓고 있다.

물론 쿠보가 바르셀로나 유스가 키우고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인재라는 점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그리 쉽게 선수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2021-2022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쿠보는 라 리가 27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제 막 21세 생일을 지난 젊은 선수라는 점도 레알 소시에다드가 매력을 느끼는 요소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윙어를 필요로 한다는 점도 이적 가능성을 높여준다. 최근 우측 윙어로 뛰는 두 선수가 이탈했다. 아드낭 야누자이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고, 포르투(크리스티안 포르투게스)도 2022-2023시즌 1년간 헤타페로 임대를 떠난다. 쿠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할 시 뛸 수 있는 자리가 생긴 셈이다.

팀을 지휘하는 이마놀 알과실 감독의 선수 활용 능력도 쿠보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알과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잘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났는데, 미켈 오야르사발과 알렉산더 이삭 같은 선수들이 대표적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를 이적시킬 경우 '바이백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할 계획이다. 추후 쿠보가 크게 성장했을 때 재영입을 위해서다. 양 팀 사이에 윈윈이 되는 계약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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