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호날두 데려오기 위해 "모든 수단 총동원"..무리뉴와 재회?

백현기 기자 2022. 6. 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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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로마의 수비수였던 파비오 페트루치는 이탈리아 매체 '레테스포르트'에서 25일(한국시간) "로마의 내부자들에 의하면 로마는 현재 호날두를 얻기 위해 모든 시도를 다 하고 있다. 호날두는 세계 축구계에서 매우 유명한 선수이며 영입을 위해 몇 가지 세부사항이 있다. 호날두는 맨유를 떠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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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AS 로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로마의 수비수였던 파비오 페트루치는 이탈리아 매체 ‘레테스포르트’에서 25일(한국시간) “로마의 내부자들에 의하면 로마는 현재 호날두를 얻기 위해 모든 시도를 다 하고 있다. 호날두는 세계 축구계에서 매우 유명한 선수이며 영입을 위해 몇 가지 세부사항이 있다. 호날두는 맨유를 떠날 것이다”고 말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스포르팅 리스본을 거쳐 맨유에 입단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발롱도르 5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는 축구사에 길이 남을 기록이다.


지난 시즌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세리에 A 득점왕을 거머쥔 후 곧바로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냈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집중 마크에 당황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특유의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으로 지난 시즌 18골을 뽑아내며 득점 랭킹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 성적은 좋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고 랄프 랑닉 감독이 부임한 맨유는 수비 집중력 문제와 중원 조합에서의 조직력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결국 맨유는 리그 6위로 마무리하며 근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의 후임으로 아약스를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고, 기존 자원들을 정리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호날두도 텐 하흐 감독을 환영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이는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는 경험 많은 감독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응할 시간도 줘야 한다”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신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호날두가 아직까지 영입이 없는 맨유의 스쿼드에 불만을 느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뮌헨 수뇌부 측은 부인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로마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로마는 지난 시즌 6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초대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너먼트에 강한 면모가 나타났다. 현재 로마는 태미 에이브러햄, 로렌조 펠레그리니 등의 공격 자원이 있지만 호날두 이적이 성사된다면 최전방에 힘을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호날두를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맨유의 불안한 팀 상황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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