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말리그] 배대범 트리플더블 달성하며 팔룡중에 1승 안겨

부산/황민주 2022. 6. 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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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범이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팔룡중에 1승을 안겼다.

1학년 배대범은 선발로 출전해 37분 3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1쿼터부터 12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린 배대범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해 뿌듯하다. 형들한테 어시스트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분은 좋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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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황민주 인터넷기자] 배대범이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팔룡중에 1승을 안겼다.

팔룡중은 25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권역 사흘째 예선 경기서 동아중을 94-70으로 압도하며 예선전 1승 1패를 기록했다.

1학년 배대범은 선발로 출전해 37분 3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1쿼터부터 12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린 배대범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해 뿌듯하다. 형들한테 어시스트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분은 좋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팔룡중은 지난 예선 1차에서 패배를 맛봤기에 이날 동아중을 상대로 한 1승은 귀중했다. 배대범은 “처음에 (경기가) 쉽게 잘 풀려서 재밌게 하고 있었는데 후반에 분위기를 내줄 뻔했다. 그래도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반은 49-41로 마친 팔룡중은 3쿼터 종료 직전 동아중 김승윤에게 연속 7점을 내주며 흐름을 잠시 내줬다. 이에 배대범은 “원래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조금 약한 부분이 있는데 오늘(25일) 3점을 많이 맞았다. 다음 경기에서는 3점을 많이 안 내주기 위해 수비에서 좀 더 열심히 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짐을 표했다.

 

배대범은 팔룡중 입학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자신의 장점으로 패스 센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도 배대범의 패스 센스로 팔룡중이 득점을 만들어 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대범은 “형들이 패스를 주면 잘 잡아주니 재밌어서 계속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1학년 때부터 이렇게 주전으로 뛰어서 3학년이 되었을 때 경험이 더 많아지면 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팔룡중은 26일 화봉중과 예선 세번째 경기를 치른다. 끝으로 배대범은 “우선 다음 경기가 화봉중이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공격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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