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시대의 북한, 남북경제협력 과제는?"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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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 주최, HJ 매그놀리아 한국재단 주관으로 지난 24일 경기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제23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선 '남북의 공생(共生), 경제협력의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생주의의 원리와 가치를 한반도평화경제에 적용하는 문제와 더불어 현 상황에서 남북경제협력 특히 통일그룹과 세계평화경제인연합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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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제 강연자로 나선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장은 김정은시대 북한사회 특징을 설명하며 남북경제협력의 과제에 대해 제안했다. 그동안 진행되어온 남북경협의 정의와 현황 그리고 과제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보여주며 이제는 남북경협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적인 사업 협력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식공유사업이나 북한 당국으로의 경제 물류 교육 프로그램 실시”와 같은 사업을 제안했다. 그동안 통일그룹의 대북사업도 언급하면서 단순히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북한에 희망을 주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며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남북이 함께 공유하는 일이 중요함을 제언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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