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피땀 위에 번영"..부산 6.25전쟁 유공자 무공훈장 전달

노경민 기자 2022. 6. 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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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72주년인 25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6·25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의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허경 6·25참전유공자회 부산지부장을 비롯해 참전용사 170여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해준 호국영웅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긴 세월이 지나서야 무공훈장을 전달해드려 너무나도 송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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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25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행사'에서 참전용사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2022.6.25/노경민 기자 © News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6·25전쟁 제72주년인 25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6·25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의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허경 6·25참전유공자회 부산지부장을 비롯해 참전용사 1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무공훈장 전달, 기념사, 합창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해준 호국영웅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긴 세월이 지나서야 무공훈장을 전달해드려 너무나도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72년 전 북한의 남침으로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에 휩싸였고 나라는 폐허가 됐다"며 "그러나 우리는 절망의 땅에서 희망을 싹틔웠고 무서운 저력으로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적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께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준 덕분"이라며 "특히 부산은 참전용사의 피땀 위에서 번영의 꽃을 피워낸 도시다. 세계 일류 도시 부산을 만들어 후대에 물려줘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6.25전쟁 72주년인 25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행사'에서 참전용사가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2022.6.25/노경민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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