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떠나보낸 CB과 재회?.."100% 영입 고려 중"

한유철 기자 2022. 6. 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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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수비 보강을 못 하고 있는 첼시가 5년 전 떠나보낸 네이선 아케와 연결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딘 존스는 "첼시의 영입 목록에 분명 다른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라며 "아케는 100% 그들의 레이더에 있는 인물이다. 아케는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복귀할 수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두고보자"라고 말했다.

아케는 첼시 유스다.

첼시는 아케를 레딩, 왓포드, 본머스로 임대를 보내며 경험치를 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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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좀처럼 수비 보강을 못 하고 있는 첼시가 5년 전 떠나보낸 네이선 아케와 연결됐다.


첼시는 활발한 이적시장을 계획했다. 다사다난한 2021-22시즌을 보낸 후, 재정비에 돌입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대신 들어온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멜루 루카쿠 등 주전 자원들과 결별한 첼시는 많은 자원들을 물색했다.


계획과 달리 아직까지 성과는 없다. 센터백엔 마타이스 더 리흐트, 쥘 쿤데, 요슈코 그바르디올, 글레이송 브레머 등 많은 선수들과 연결됐다. 매일같이 이적설이 쏟아져 나오며 가능성에 대해 왈가왈부했다. 루카쿠가 빠진 공격진 역시 히샬리송, 라힘 스털링 등이 대체자로 언급됐다. 하지만 그뿐이다. 오피셜은 단 한 개도 없다.


2022-23시즌은 카타르 월드컵 여파로 인해 시즌이 평소보다 빨리 개막한다. 이에 따라 프리 시즌도 일찍 시작된다. 이는 그만큼 시즌을 준비할 시간도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입과 적응까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한 선수에 오랫동안 시간을 끌 여유가 없다.


이적설만 무성한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아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오랫동안 아케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아케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딘 존스는 "첼시의 영입 목록에 분명 다른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라며 "아케는 100% 그들의 레이더에 있는 인물이다. 아케는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복귀할 수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두고보자"라고 말했다.


아케는 첼시 유스다. 2011년 페예노르트에서 온 후 많은 기대를 받았다. 첼시는 아케를 레딩, 왓포드, 본머스로 임대를 보내며 경험치를 쌓게 했다. 이 팀들을 거치며 아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했고 2017-18시즌 본머스로 완전 이적했다.


준척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아케는 두 시즌 연속 리그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세 시즌 동안 121경기 11골 6어시스트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이에 맨시티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케를 영입했다. 수비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좌측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아케에게 매력을 느낀 것이 이유다.


그러나 맨시티에서의 생활은 험난했다. 아케는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와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했다. 좌측 풀백으로 간간이 나오긴 했지만 주앙 칸셀루, 올렉산드르 진첸코에게 밀렸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적설이 나왔다.


새 시즌 입지는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엔 라포르트와 디아스가 건재하며 레프트백엔 마크 쿠쿠렐라 영입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맨시티 입장에선 충분히 아케의 매각을 고려할 만한 상황이다. 하지만 첼시 입장에선 우선 순위는 아니다. '핵심' 뤼디거를 대체하기엔 기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첼시는 조금 더 높은 단계의 수비수들을 원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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