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北위협 단호히 대응..참전유공자엔 일류보훈"

문승현 기자 2022. 6. 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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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외 참전용사, 정부 주요인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를 주제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에 참전국기가 입장해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최근 북한이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으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안정, 나아가 세계평화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72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정부는 강한 국방과 안보의 토대 위에 평화가 뒤따른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협력을 이끌어내는 외교적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총리는 "조국 산하에 뿌려진 호국영웅들의 붉은 피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먼 나라까지 달려와 준 청년들의 뜨거운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이 더 건강하고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공적이 확인돼 70여년 만에 무공훈장을 받게 된 고(故) 이영훈 중위, 고 심임섭 상사, 고 윤준걸 하사, 고 이원재 병장, 고 신명철 병장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참전용사들이 지켜낸 자유의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지켜나가겠다"며 "이것이야말로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도리이자 조국이 나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헌신에 보답해줄 것이라는 믿음에 대한 진정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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