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서울, '마의 4연전'에서 치르는 '경인 더비'..부상 회복이 변수

백현기 기자 2022. 6.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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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마의 4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경인 더비'를 치른다.

FC서울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서울은 지난 22일 리그 선두 울산과의 17라운드를 시작으로 현재 리그 최상위 네 팀과 맞붙는 이른바 '마의 4연전'을 시작했다.

울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4위 인천, 3위 제주, 2위 전북과 맞붙는 서울은 올 시즌 가장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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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서울이 ‘마의 4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경인 더비’를 치른다.


FC서울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현재 서울은 5승 6무 6패(승점 21점)로 7위, 인천은 7승 6무 4패(승점 27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지난 22일 리그 선두 울산과의 17라운드를 시작으로 현재 리그 최상위 네 팀과 맞붙는 이른바 ‘마의 4연전’을 시작했다. 울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4위 인천, 3위 제주, 2위 전북과 맞붙는 서울은 올 시즌 가장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직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석패했다. 전반전 이른 시간에 팔로세비치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간 서울은 전반전 내내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울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30분 바코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종료 직전 엄원상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서울은 후반전 황인범이 손가락 부상으로 빠지자마자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황인범이 빠지자마자 서울은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서울은 급격히 무너지며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마무리를 짓지 못했던 것에 팬들에게 죄송하다. 예상하지 못한 부상 변수가 작용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역전패에 씁쓸한 심정을 표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손가락 골절로 간단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공수 밸런스를 담당해주고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황인범의 수술 소식은 서울 입장에서는 악재일 수밖에 없다. 다가오는 인천전에서 황인범이 제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가 서울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


현재 서울은 승점 21점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대구와의 승점 차는 1점 차. 닿을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승점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 또한 수원FC가 승점 18점으로 서울에 승점이 3점 뒤져 있지만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마의 4연전에서 남은 3경기에서 강호들을 상대로 승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인천은 상승세를 탔다.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무려 네 골을 터뜨리며 4-1로 격파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무고사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K리그 득점 선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인천은 대승의 분위기 속에서 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경인 더비로도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언제나 흥미로운 대립각이 나왔고, 박진감 넘치는 내용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서울이 23승 19무 15패를 기록하며 앞서 있지만,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1승 2무 2패로 열세에 몰려 있다.


가장 최근 경인 더비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26일 치러진 경기에서는 기성용의 자책골로 인천이 앞서갔지만 김진야가 동점골을 만들며 양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상위 스플릿을 꿈꾸는 서울과 상승 가도를 달리는 인천이 그 어느때보다 동기부여가 충만한 채 경인 더비를 앞두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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