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에릭센 영입하려는 이유는.." 맨체스터 지역지, 비판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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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질적, 수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움이 될 게 분명하다.
에릭센은 토트넘 훗스퍼에 있을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플레이메이커였다.
맨유는 에릭센을 데려와 2선을 강화할 생각인데 일각에선 이미 브루노 페르난데스, 도니 반 더 비크가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에릭센 영입 추진을 비판하는 이들의 의견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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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질적, 수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움이 될 게 분명하다.
에릭센은 토트넘 훗스퍼에 있을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플레이메이커였다. 패스 능력과 훌륭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토트넘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킥 능력이 워낙 좋아 손흥민, 해리 케인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토트넘 중흥기 핵심 멤버로 뛰며 가치를 높였다. 자신의 활약에도 팀이 계속 무관에 그치자 이적을 추진했다.
인터밀란으로 간 에릭센은 초반엔 잘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다 점차 기량을 발휘하며 출전시간을 늘렸고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일조했다. 부활한 에릭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참가했는데 심정지 부상을 당하며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 다행히 회복은 됐지만 현역 복귀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 나왔다. 결국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했다.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EPL에 돌아왔다. 경기력을 떠나 뛰는 거 자체만으로 우려가 쏠렸지만 엄청난 활약을 하며 브렌트포드 잔류에 힘을 실었다. 후반기만 뛰고 EPL 11경기 1골 4도움을 올렸다. 공격을 풀어줄 미드필더가 절실했던 브렌트포드에 엄청난 도움이 됐다. 계약이 만료된 에릭센은 자유계약(FA) 신분 상태다.
많은 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다가섰지만 합의를 맺지 못했다. 현재는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맨유는 에릭센을 데려와 2선을 강화할 생각인데 일각에선 이미 브루노 페르난데스, 도니 반 더 비크가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굳이 에릭센을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에릭센 영입 추진을 비판하는 이들의 의견을 반박했다. 해당 매체는 "에릭센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축구에 딱 맞는다. 게다가 공짜다.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가 떠난 것도 고려를 해야 한다. 둘의 이상적인 대체 자원이 될 것이다. 둘은 출전 기회 자체는 적었지만 다양한 곳을 볼 수 있는 이들이었다. 에릭센은 이들처럼 스쿼드 풍부함을 더할 자원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릭센을 단순히 그의 인간 승리 측면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 감성이 아니라 이성으로 봐야 한다. 그 측면을 봐도 에릭센은 맨유에 필요하다"고 하며 의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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