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와도 주전은 내가!' 로드리, 3년 재계약 임박

한유철 기자 2022. 6.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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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로드리와 3년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그 중에서도 맨시티는 중원의 살림꾼인 로드리와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스페인 국가대표인 로드리가 맨시티와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로드리와 맨시티의 기존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였지만 그는 2027년까지 맨시티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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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로드리와 3년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맨시티는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데까지 주저함이 없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트라이커, 레프트백, 중앙 미드필더를 보완 포지션으로 정했다.


벌써 두 자리나 영입을 완료했다. 스트라이커엔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가 들어왔고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칼빈 필립스까지 품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한 자리인 레프트백은 마크 쿠쿠렐라와 연결되고 있다. 상황은 긍정적이다. 빠른 시일 내에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 영입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기존 자원들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맨시티는 중원의 살림꾼인 로드리와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스페인 국가대표인 로드리가 맨시티와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로드리와 맨시티의 기존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였지만 그는 2027년까지 맨시티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스페인 출신으로 비야레알에서 성장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만개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 지능적인 플레이로 인해 혼자서도 충분히 포백을 보호할 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


맨시티에 와서는 장점이 더 많아졌다.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세밀함이 더해졌다. 이적 초기엔 좋은 선수지만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했고 2021-22시즌엔 실질적인 맨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단점이 거의 없다. 191cm로 피지컬도 탄탄하기 때문에 웬만한 공격수들과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다.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슈팅 능력을 겸비해 레이저 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다. 2021-22시즌에도 이 능력을 십분 발휘해 리그에서만 7골을 기록했다.


필립스가 오면 경쟁이 불가피하다. 두 선수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상 공존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가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현재로선 로드기의 자리를 빼앗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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