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스타즈 강이슬, 김완수 감독에게 받은 특명은?

박종호 2022. 6.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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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은 저녁 연습 후에도 후배 선수들과 함께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강이슬(180cm, F)은 WKBL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힌다.

이후 강이슬은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V3를 위해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강이슬은 후배들과 함께 다양한 연습을 하면서 조언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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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은 저녁 연습 후에도 후배 선수들과 함께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강이슬(180cm, F)은 WKBL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힌다. 뛰어난 3점슛과 득점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청주 KB 스타즈 이적 전까지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강이슬은 KB 스타즈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우승에 성공했다.

커리어 첫 우승에 성공한 강이슬은 “10년간의 프로 커리어가 조금은 힘들었다. 그래서 우승했을 때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이적하면서 부담이 많았다.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은 편인데도 많이 느껴졌다. 그래서 우승 직후 안도감이 들었다”라며 우승 후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하나은행에서는 팀이 내 위주였다. 그래서 부진하면 팀이 지는 경우가 많았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KB는 원래 강팀이어서 내가 부진을 해도 다른 선수들이 다 도와줬다. 그래서 더 편하게 농구 했던 것 같다”라며 차이점을 전했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 종료 후 WKBL에 도전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8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트레이닝 캠프에서 방출 통보를 받으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아쉬움이 더 컸던 상황.

이에 강이슬은 “그때는 많이 슬펐다. 그래서 미련을 가져도 달라지는 게 없었다. 당시 너무나도 놀랐다. 그래도 많은 것을 배웠다. 거기서는 매 훈련에서 최선을 다해야하고 훈련 외에 몸 관리, 웨이트는 다 따로 해야 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동기부여도 많이 됐고 배운 것도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계속해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도전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어린 선수들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하면 좋겠다”라는 각오와 충고도 남겼다.

이후 강이슬은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V3를 위해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비시즌 훈련에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훈련 후에도 강이슬이 최지선과 이윤미와 훈련을 이어갔다. 강이슬은 후배들과 함께 다양한 연습을 하면서 조언을 줬다.

보충 훈련에 대해 묻자 강이슬은 “지난 시즌 백업의 부재를 조금은 느꼈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더 커지면 좋다고 생각해서 진행했다. 그래서 지선이랑 유미랑 같이 훈련하고 있다. 국가대표에 가기 전까지 조금만 잡아줘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런대 감독님도 똑같은 주문을 하셨다. 작년에는 어색해서 이런 것을 못 했는데 이제는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작년에 우승을 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더 강해진 팀들이 있다. 조금은 견제가 되긴 한다. 하지만 우리 팀은 이미 손발을 맞춰본 만큼 더 강한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 팀의 우승을 위해 다시 노력하고 싶다. 그리고 걔인적으로는 3점슛 100개를 넣고 싶다. 지난 시즌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 실패했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과연 다가오는 시즌 강이슬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강이슬의 보충 수업이 어떤 효과를 나타낼지, KB 스타즈가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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