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尹대통령·이재명 동시 비판.."국민 짜증"

김병채 기자 2022. 6. 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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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초심을 잃어가는 모습에 국민들은 짜증 나고 힘들어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모두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윤 대통령을 향해 "무엇이 정부의 공식 발표이고, 무엇이 국기 문란이냐"며 "장관 발표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면 소통이 부재한 '콩가루 집안'임을 스스로 자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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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윤대통령에 “소통부재 콩가루집안”

李엔 “개인손해 따질만큼 한가한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초심을 잃어가는 모습에 국민들은 짜증 나고 힘들어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모두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윤 대통령을 향해 “무엇이 정부의 공식 발표이고, 무엇이 국기 문란이냐”며 “장관 발표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면 소통이 부재한 ‘콩가루 집안’임을 스스로 자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고용노동부의 ‘주 52시간제 개편’ 발표를 두고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경찰 인사 논란을 두고는 “국기 문란”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무엇이 개인적 손해이고 번뇌할 일인가. 개인적 손해를 따질 만큼 한가하고 계산적이라면 공적인 임무를 수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자처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108 번뇌 중이다”, “당 대표가 된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손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박 전 장관은 앞서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말을 대선 때 꺼냈다”며 “전대를 앞두고도 ‘누구의 민주당’ 이런 말이 나오는데, 당은 특정 누구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이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문빠’라고 하는 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도 “저 같으면 안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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