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출마 신호탄?..이재명 "'3고' 민생타격, 저부터 나서겠다"

이호 2022. 6. 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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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출마에 대한 동료 의원들의 질문에 "108번뇌 중"이라며 즉답을 피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5일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박 전 원장은 24일 밤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상당수 의원들의 압박이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이재명 의원이 '108번뇌 하고 있다'라고 한 것은 '나간다'는 뜻으로 본다"면서 "'(당 대표가 된다 해도) 저 자신에게는 손해'라고 언급한 것도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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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에 '거국비상경제대책위' 거듭 요청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전대 출마에 대한 동료 의원들의 질문에 “108번뇌 중”이라며 즉답을 피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5일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생필품 하나 사는 데도 지갑 열기가 겁나고, 통장 속 빚더미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정부에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에 네 편 내 편, 진영이 어디 있겠느냐. 글로벌 복합위기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해도 민생고를 줄이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면서 “여·야·정이 힘을 모으는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제안한 바 있다. 정부의 조속한 검토를 다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제는 심리다.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한다”며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 경제정책은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을 놓고,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 의지라도 밝히고 지혜와 대책을 모으고, 가능한 정책 수단을 최대한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며 “정부에 요청한다.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자”고 했다.

이 의원은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 끄기부터 해 보자”며 “국회에서 풀어야 할 일들은 저부터 먼저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 전 원장은 24일 밤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상당수 의원들의 압박이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이재명 의원이 ‘108번뇌 하고 있다’라고 한 것은 ‘나간다’는 뜻으로 본다”면서 “‘(당 대표가 된다 해도) 저 자신에게는 손해’라고 언급한 것도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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