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어빙 드라마 시즌3 개막, '진퇴양난'에 빠진 브루클린

서호민 2022. 6.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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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드라마가 시즌3로 돌아왔다.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한 카이리 어빙은 올 여름 3,693만 달러의 연봉과 FA 선언 중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어빙과 브루클린의 협상은 가면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라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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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어빙 드라마가 시즌3로 돌아왔다.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한 카이리 어빙은 올 여름 3,693만 달러의 연봉과 FA 선언 중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어빙이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택할 경우 이번 FA 시장 최대어 평가받을 만 하다. 어빙은 시즌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브루클린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바뀌고 있다. 현재 브루클린과 어빙의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어빙과 브루클린의 협상은 가면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라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만약, 어빙이 브루클린과 타결점을 찾지 못해 FA 시장에 나올 경우 어느 팀에서도 군침을 흘릴만 하다. 코트 밖 이슈로 잇따라 잡음을 일으켰지만 실력만큼은 보장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빙은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27.4점(FG 46.9%) 4.4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빙의 행선지에 가장 큰 변수는 레이커스다. 일각에서는 어빙의 레이커스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이커스에는 과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 우승을 합작했던 르브론 제임스가 있다. 실제로 어빙 역시 이전부터 꾸준히 제임스와의 재회를 원했다. 단, 레이커스의 경우 샐러리캡이 꽉 차 있기 때문에 어빙을 영입하려면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을 활용해야만 한다.

어빙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 나느냐에 따라 케빈 듀란트의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승을 원하는 듀란트로선 어빙이 팀을 떠난다면 굳이 브루클린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 브루클린 입장에선 여러모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듀란트는 'SI'와 인터뷰를 통해 “어빙의 결정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농구가 가장 중요한 건 맞지만 개인의 결정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 물론 어빙과 나의 우정은 여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빙을 둘러싼 루머는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본격적으로 시작된 '어빙 드라마'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리그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어빙의 선택에 많은 NBA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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