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말, 리튬 수급 둔화 우려에도 실적 개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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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주요 리튬 생산 업체의 증설이 집중된 만큼 수급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견조한 리튬 수요로 앨버말(Albemarle)의 실적 개선이 주목받고 있다.
전병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앨버말은 글로벌 리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중 리튬 부문 매출 비중이 41%를 기록했다"며 "지난달 동사 실적 가이던스는 리튬 공급 계약 가격 상향과 판매량 증가를 반영해 상향된 바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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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내년까지 주요 리튬 생산 업체의 증설이 집중된 만큼 수급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견조한 리튬 수요로 앨버말(Albemarle)의 실적 개선이 주목받고 있다.
종전 가이던스 매출이 52억~56억 달러였지만 58억~62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으며 조정 에빗다(EBITDA)의 경우 종전 17억~20억 달러에서 22억~25억 달러로 상향됐다. 글로벌 리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리튬 수요는 63만6000톤, 내년은 77만6000톤으로 전망된다.
전 연구원은 “이는 리튬 총 수요의 60%를 점유하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때문”이라며 “BNEF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656만대에서 올해 1070만대로 전년 대비 6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봉쇄 여파가 채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미있는 반등을 보여 리튬 수요가 견조함을 보여줬다”며 “중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 대비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에는 주요 리튬 생산 업체들의 증설이 집중돼 수급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대규모 증설이 예정된 만큼 향후 1~2년간 리튬 가격 하락의 우려가 있다”며 “동사 역시 캐파 증설에 따른 물량 출회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판매량 증가 효과가 리튬 가격 하락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앨버말은 올해 생산량 증가율을 전년 대비 20~30%로 제시했으며 리튬 가격 하락 우려에도 이 같은 판매량 증가 효과로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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