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高 민생심각.. 저부터 나서겠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페북에 “경제정책은 타이밍”

‘거국비상대책위’ 거듭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이 의원 이날 페이스북 글을 올려 “경제는 심리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한다”며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 경제정책은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손을 놓고,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 의지라도 밝히고 지혜와 대책을 모으고, 가능한 정책 수단을 최대한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며 “정부에 요청한다.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자”고 했다. 또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 끄기부터 해 보자”며 “국회에서 풀어야 할 일들은 저부터 먼저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여·야·정이 힘을 모으는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제안한 바 있다”면서 “정부의 조속한 검토를 다시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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