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에 이어 또 공격 이탈?' 546억 FW, 밀란과 연결

한유철 기자 2022. 6.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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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격수 하킴 지예흐가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지예흐의 에이전트가 밀란과 접촉했다. 첼시는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600만 유로(약 81억 원)의 임대료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당연하게도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가졌고 지예흐는 네덜란드 리그의 최강자인 아약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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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 공격수 하킴 지예흐가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지예흐의 에이전트가 밀란과 접촉했다. 첼시는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600만 유로(약 81억 원)의 임대료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예흐는 모로코 국적의 미드필더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U-21까지 네덜란드 대표로 뛰었지만 성인 대표팀을 모로코로 선택했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헤렌벤 유스에서 성장해 2012-13시즌 성인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13-14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곧바로 공격 본능을 발휘했다. 이 시즌 지예흐는 리그 31경기 9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네덜란드 리그 트벤테였다. 여기서 그는 2시즌 동안 리그 28골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네덜란드 리그의 왕으로 군림했다. 당연하게도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가졌고 지예흐는 네덜란드 리그의 최강자인 아약스로 향했다.


아약스에 있던 기간이 커리어 최전성기였다. 이적 첫해부터 리그 28경기 7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으로 활약했고 2018-19시즌엔 29경기 동안 16골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경기에 1공격 포인트가 넘는 수치였다. 또 이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때의 성과로 아약스의 많은 선수들이 빅클럽에 진출했다. 지예흐 역시 첼시로 향하며 커리어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첼시는 4000만 유로(약 546억 원)를 지불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예흐는 첼시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83경기에 나섰지만 14골 10어시스트에 그쳤다. 선발 출전도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결국 입지에 불만을 느낀 그는 이적을 추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지예흐가 첼시에 이적을 요청했다.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첼시를 떠나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밀란이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하다. 밀란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지예흐와 꾸준히 연결됐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브라힘 디아스 외엔 마땅히 쓸 자원이 없다. 그렇다고 디아스가 제 역할을 다하는 것도 아니다. 이에 밀란은 경쟁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지예흐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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