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출시 러시에 조용히 웃는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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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제조사인 백산(035150)이 친환경차 내장재 분야에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량 내장재 중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제품은 기존의 천연피혁과 폴리염화비닐(PVC) 합성피혁을 대체하면서 시장이 확대 중"이라며 "차량 내장제를 통한 성장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백산은1분기 합성피혁 부문 매출 중 차량 내장재 비중이 25%로 지난 2017년 1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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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발' 안정적인 실적
"차량 내장재 통한 추가 성장 기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제조사인 백산(035150)이 친환경차 내장재 분야에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백산(035150)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제조·판매 업체다. 지난해 매출 기준 매출 비중은 스포츠 신발용 76%, 차량 내장재 21%, 전자제품 케이스용 3% 순이다.
이중 차량 내장재는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친환경 제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합성피혁 적용 분야도 시트 커버에서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과 같은 기타 부품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다.
그는 “백산이 다양한 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며 기존 국내 고객사향 납품확대 뿐 아니라 북미 고객사 등 글로벌 업체로의 고객사 다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산은1분기 합성피혁 부문 매출 중 차량 내장재 비중이 25%로 지난 2017년 1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스포츠 신발용 부문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주요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 향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그는 “글로벌 주요 신발 업체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생산 차질 영향으로 최근 생산량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백산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 설립과 현지공장 운영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되고,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1분기 매출액 1299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43% 증가했다.
그는 “실적 부진을 이어오던 자회사 최신물산이 거래처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1분기 당기순이익 36억원으로 흑자전환한 점도 주목된다”고 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4614억원, 영업이익 489억원으로 추정했다. 작년보다 24%, 110% 증가한 규모다. 그는 “올해 스포츠 신발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차량 내장재를 통한 추가 성장을 반영하면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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