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연고 지명 강민성, 그가 전한 KBL 진출의 '꿈'

김우석 2022. 6.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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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야심차게 선발한 연고 지명 선수 강민성(18, 188cm, 채드윅고등학교)이 프로 농구 선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해 주었다.

강민성은 "대학 진학 후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꼭 해보고 싶다. 미국으로 대학 진학 예정이다. 한국은 일반 학생이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미국은 가능하다. 삼성에 연고 선수 지명 후 한국 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로 진학하지 않은 이유도 미국 대학으로 진학을 위해서다. 그리고 나의 성격 상 엘리트보다는 지금의 과정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프로 선수로서의 의지와 방향에 대해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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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야심차게 선발한 연고 지명 선수 강민성(18, 188cm, 채드윅고등학교)이 프로 농구 선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해 주었다. 

강민성은 2019년 서울 삼성으로 연고 지명을 받은 학생 선수. 농구 명문 유소년 클럽인 분당 삼성 소속인 강민성은 각종 생활체육 클럽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 삼성의 미래로 선택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4년이 지난 지금, 강민성은 삼성의 지명 선수 신분으로 삼성의 용인 훈련장에 자주 방문해 농구 지도를 받고 있다.

23일 찾은 삼성의 훈련에도 참여하고 있었다. 삼성 선수들의 본 운동이 끝난 후 김효범 코치가 직접 나서 강민성을 개인 지도를 하고 있었다.

먼저 트레이너와 스트레칭 시간을 가진 후 김 코치와 함께 슈팅과 돌파와 관련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숨이 가쁠 정도의 강도였다. 

연습 후 강민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강민성은 “대학 진학 후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꼭 해보고 싶다. 미국으로 대학 진학 예정이다. 한국은 일반 학생이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미국은 가능하다. 삼성에 연고 선수 지명 후 한국 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로 진학하지 않은 이유도 미국 대학으로 진학을 위해서다. 그리고 나의 성격 상 엘리트보다는 지금의 과정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프로 선수로서의 의지와 방향에 대해 전해 주었다.

연이어 강민성은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 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농구 교실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간다. 지난 번에는 크로아티아에서 오신 다니엘 코치님이 피니싱 위주로 코칭을 해주셨다. 단점들도 파악하고 개선점에 대해 알려 주셨다. 박범영과 같이 수업을 들었다. 지금은 효범 쌤과 많이 훈련을 한다. 팀에서는 포워드를 보고 있지만, 신장 등으로 인해 가드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쪽 관련 훈련을 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성을 바라보고 있는 한 농구 관계자는 “분명 농구와 관련된 기능이 좋다. 역시 엘리트 농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는 있다. 미국에서 전문적으로 하고 오더라도 한국과는 차이가 존재하는 부분도 있다. 열정이 크다. 부디 미국으로 건너가서 농구를 잘 배우고 KBL을 뛸 수 있는 수준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선수 코스를 거치지 않고 있는 강민성이지만 개인적인 재능은 분명 높은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에서 강민성을 연고 지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짧은 대화였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과 의지는 분명 높았다. 훈련 과정에서 집중력도 높은 수준이었다.

과연 강민성은 그의 바램대로 미국에서 대학 생활 후 KBL 진출이라는 최초의 역사를 써갈 수 있을까?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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