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가 리버풀 떠난 3가지 이유.."가장 큰 원인은 클롭"

한유철 기자 2022. 6. 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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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을 떠난 가장 큰 이유가 위르겐 클롭 감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네가 리버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라며 공식 발표를 했고, 리버풀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가 리버풀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마네와 리버풀의 6년 동행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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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을 떠난 가장 큰 이유가 위르겐 클롭 감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네가 리버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라며 공식 발표를 했고, 리버풀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가 리버풀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마네와 리버풀의 6년 동행은 막을 내렸다.


리버풀의 '리빙 레전드'다. 2016-17시즌 합류한 마네는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그를 3톱의 좌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마네는 이적 첫해 리그 27경기 1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승승장구의 연속이었다. 2017-18시즌 합류한 모하메드 살라와 엄청난 시너지를 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까지 가세한 공격진은 국내에서 '마누라'라인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마네는 리버풀 합류 후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018-19시즌엔 리그 22골로 득점왕에도 올랐다.


리버풀도 마네와 함께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꺾으며 빅 이어를 들어 올렸고 2019-20시즌엔 오랜 숙원이었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트로피까지 따냈다. 2010년대 중반까지 암흑기에 있었던 리버풀은 그렇게 유럽 최고의 팀이 됐다.


엄청난 기록을 남기고 마네는 뮌헨으로 떠났다. 하지만 그가 리버풀을 떠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여전히 핵심이었기 때문에 출전 시간도 이유가 되지 못했다.


이에 축구선수 출신이자 현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트레버 싱클레어는 마네가 떠난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난 그가 버질 반 다이크, 살라처럼 많은 칭찬과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리버풀이 재계약 협상에서 보인 태도다. 그들은 마네와의 협상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취했고 이에 마네는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놀랄 만한 이유였다. 바로 클롭 감독이 지목됐기 때문이다. 그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클롭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과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과소평가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알리우 시세 세네갈 대표팀 감독은 클롭 감독의 발언에 반박하기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네는 절조 있는 사람이다. 그는 세네갈 사람들을 위해 병원과 학교를 세웠다. 이런 마네에게 클롭 감독의 발언은 안 좋게 작용했다. 그는 아마 '이제 팀을 떠나야겠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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