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문제 다투다 남편 살해하고 자수한 20대 구속기소

박현준 2022. 6.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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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지난 23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거주지에서 남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술에 취해 생활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B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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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제적 문제로 다투다 남편 살해한 혐의
범행 8시간 후 경찰에 자수…檢, 구속기소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06.1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지난 23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거주지에서 남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술에 취해 생활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B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8시간만인 당일 낮 12시5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수했다. 이후 사건은 관할 경찰서인 수서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1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을 반성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유족과 남편에게 "정말 죄송하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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