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부산대, 흥미진진한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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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학부 우승팀이 마지막 날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부산대도, 단국대도 다른 팀에게 한 번 지더라도 맞대결에서 이기면 우승한다.
단국대는 아직까지 정규리그 우승 경험이 없고, 2019년부터 대학농구리그에 참여한 부산대는 여자 대학부 최강자다.
그렇지만, 이번 여자 대학부처럼 정규리그 1,2위가 마지막 경기에서 대결을 펼쳐 우승 여부를 가린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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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 대학부 경기가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다. 남자 대학부는 지난 10일 모두 끝내고 9월 열리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여자 대학부에서는 순위 윤곽이 드러났다. 단국대(7승 1패)와 부산대(6승 1패), 수원대(5승 3패)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으며, 광주대(4승 3패)가 막차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위인 광주대는 1승을 추가하거나 5위 울산대(1승 6패)가 1패를 당하면 최소한 4위를 확보한다.
울산대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광주대도 3경기를 모두 진다면 4위로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을 갖는다. 여기에 다음달 4일 예정된 광주대와 맞대결에서 25점+ 이겨야 한다는 추가 가정까지 붙어있다.
울산대에게 78-54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광주대가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단국대와 부산대가 1,2위 자리를 다투고, 수원대와 광주대가 3,4위를 경쟁하는 구도다.
현재 1위는 단국대이지만, 2위 부산대가 우승에 좀 더 가깝다. 부산대는 단국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반 경기 차 2위다. 여기에 단국대와 첫 맞대결에서 54-44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부산대는 수원대(27일), 울산대(7월 1일), 단국대(7월 5일)와 경기를 남겨놓았다.
단국대의 남은 일정은 광주대(27일), 부산대(7월 5일)와 맞대결이다.
양팀 모두 다른 경기보다 서로 맞대결 결과가 중요하다. 부산대도, 단국대도 다른 팀에게 한 번 지더라도 맞대결에서 이기면 우승한다.
대신 단국대는 부산대에게 11점 이상 격차로 이겨야 하고, 부산대는 수원대와 울산대에게 승리를 거둔다는 가정 하에 단국대에게 9점 이하로 져도 또 한 번 더 정상에 선다.
단국대는 아직까지 정규리그 우승 경험이 없고, 2019년부터 대학농구리그에 참여한 부산대는 여자 대학부 최강자다.
이런 두 팀이 정규리그 마지막 날 우승을 가린다.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정규리그 마지막 날 우승을 확정한 경우가 4번 있다. 특히, 2009~2010시즌 울산 모비스는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 이 경기 번호는 가장 마지막인 270번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여자 대학부처럼 정규리그 1,2위가 마지막 경기에서 대결을 펼쳐 우승 여부를 가린 경우는 없었다.
여자 대학부 우승 경쟁이 아주 흥미롭다.
참고로 수원대는 다음달 1일 광주대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광주대와 첫 맞대결에서 66-55로 승리한 바 있는 있어 이 경기에서 10점 이내로 지면 되기에 3위 경쟁에서 유리하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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