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BTS 병역특례에 "공정은 불변의 화두.. 안 가겠단 멤버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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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사진)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달 1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에 대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보충역 대체복무 제도는 지금까지는 축소돼왔는데, 방탄소년단으로 화두가 됐다"며 "병역자원이 절벽에 부딪혔다, 청년의 화두가 공정"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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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사진)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청장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에 대한 입장이 그대로인지’ 묻는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병역은)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에게 공통적인 것”이라며 “공정이라는 화두, 이것은 병역 의무에 있어 불변의 화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렇게 돼야 한다”며 “누구나 공정하게 군대에 간다고 느껴야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잘 수행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병역자원을 군에 만들어줄 것인가가 병무청의 제일 큰 숙제이고, 그러면서도 청년의 가장 큰 화두가 공정”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입영 신청자가 있느냐’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면서도 “(멤버 중에 군대에) 안 가겠다고 한 이는 없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달 1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에 대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보충역 대체복무 제도는 지금까지는 축소돼왔는데, 방탄소년단으로 화두가 됐다”며 “병역자원이 절벽에 부딪혔다, 청년의 화두가 공정”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인 바 있다.
병무청은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에게 30세까지 병역 이행을 연기해줄 수 있어도 예술·체육요원 복무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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