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씨, 내년 반도체 합성쿼츠 매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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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업체 비씨엔씨(146320)가 올 하반기 합성쿼츠 양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비씨엔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반도체용 합성쿼츠 'QD 9+'를 양산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1분기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씨엔씨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은 합성쿼츠(QD9) 71%, 천연쿼츠 12%, 실리콘 및 세라믹부품 12%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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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합성쿼츠 양산 시작
천연쿼츠 대비 가동률·수율 향상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반도체 소재 업체 비씨엔씨(146320)가 올 하반기 합성쿼츠 양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씨엔씨는 2003년 설립돼 올 3월 상장한 반도체 식각 공정용 소재·부품 기업으로 반도체 식각 공정 및 박
막 증착 공정에서 사용되는 쿼츠, 실리콘, 세라믹 부품 등을 개발한다.
심 연구원은 “합성쿼츠는 기존까지 쓰이던 천연쿼츠 포커스 링을 대체하며 성장 중”이라며 “신규 소재로 QD9+ 및 CD9을 각각 양산 준비 및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씨엔씨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은 합성쿼츠(QD9) 71%, 천연쿼츠 12%, 실리콘 및 세라믹부품 12% 였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크게 반도체 장비회사 31%, 반도체 제조사 65%로 구성된다.
심 연구원은 “합성쿼츠는 기존 천연쿼츠 대비 설비 가동률 및 공정 수율 향상 측면에서의 우위에 기반해 점유율 확대 중”이라며 “비씨엔씨는 수입에 의존하는 ‘QD9’ 소재를 국산화, 개선시킨 제품 ‘QD9+’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QD9+’는 ‘QD9’ 대비 공정 시간 축소, 가공 단가 절감에 따른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비씨엔씨의 주가는 신규 소재·부품의 성과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QD9’ 신규 고객 다변화 및 기존 고객사향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신규 사업또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 또한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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