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35원·경유 45원 상승..연일 최고가 경신

황승택 2022. 6. 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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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8원 오른 L(리터)당 2115.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이후 날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유의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무려 44.5원 오른 L당 2127.2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경유 가격은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지난달 12일 역대 최고가를 넘어섰고, 이후로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고가를 경신하는 휘발유,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0%에서 37%로 늘어나면 휘발유는 L당 37원, 경유는 3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깁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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