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서 셀카봉 이용 불법촬영..30대 불구속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달 고려대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을 하던 30대 남성이 이달 초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헤럴드경제 취재 결과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달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으로 30대 A씨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를 이용해 축제 현장에 있던 불특정 다수 여성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성폭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 불구속 송치
축제 인파 악용..불특정 다수 여성 불법촬영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대학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달 고려대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을 하던 30대 남성이 이달 초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헤럴드경제 취재 결과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달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으로 30대 A씨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 우당교양관 주변에서 한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하던 중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고려대 서울캠퍼스에는 대학 축제가 진행돼, 수많은 인파가 몰렸을 때였다. A씨는 이를 이용해 축제 현장에 있던 불특정 다수 여성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캠코더, 셀카봉 등을 이용해 자신을 찍는 척 불법 촬영을 이어갔으며,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축제 현장에 있던 다수의 여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을 했고,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연한 감소세를 맞이하면서 대학가에서는 3년 만에 축제를 열었지만, 이와 동시에 성범죄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앞서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오후 11시께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열린 대학 축제 ‘대동제’에 참석한 20대 여성 A씨가 축제 속 공연을 보던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축제 당일 접수했다,〈헤럴드경제 5월 18일자 온라인판 참고〉 이에 경찰은 신고에 따라 해당 성추행범을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 추적 수사 중이다.
yckim645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파르테논 신전서 ‘동성간 성관계’ 영상 촬영에 그리스 ‘발칵’ [나우,어스]
- “냉면먹고 사람이 죽다니, 실화?” 무서운 공포, 올 여름 현실화된 ‘이것’
- “너희 집에 판검사 있어? 나는 있어”…캣맘 메시지에 비난 쏟아져
- “스와핑·집단성교·관전, 30만원에 입장”…강남 클럽 업주 등 3명 검거
- [영상]생후 1일 딸 귀 피어싱한 엄마 “막 태어나 고통 못 느껴”
- “아이유까지 등장, 그렇게 대단해?” 천하의 유튜브도 상대 안돼
- 이효리 “이젠 가릴 것도 없다” 공개한 사진 보니
- 삼성 놀랄만큼 가격 올린다…“그럼 애플 워치 사지, 누가 사?”
- “월급 받으면 전부 코인 산다” 2억원 산 ‘이 남자’ 괜찮을까
- 나의 다이어트 훼방꾼, “너였어?” [식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