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5년째 울산 신품종 배 '그린시스' 재배·수출 지원

허광무 2022. 6.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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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배 '그린시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출 주력 품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와 함께 지난 15일과 16일 그린시스를 재배하는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배연구소와 2023년까지 공동으로 그린시스 수출 육성을 위한 과육생리장애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무봉지 재배 기술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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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농가 약 20.7㏊ 재배, 2024년까지 40개 농가 50㏊까지 확대
울산농업기술센터 전경 [울산농업기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배 '그린시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출 주력 품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와 함께 지난 15일과 16일 그린시스를 재배하는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했다.

그린시스 품종 특성과 재배관리 기술, 수형 구성, 병해충 관리 등에 대해 상담했다.

특히 재배 농가별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린시스는 동양배(황금)와 서양배(바틀렛)를 교배한 품종이다.

배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검은별무늬병 감염률이 3.3%에 불과해 기존 신고 품종보다 저항성이 20배나 강하다.

과육은 식세포가 거의 없어 식감이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해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런 장점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그린시스를 도입, 수출단지 조성 주력 품종으로 특화하고자 묘목을 농가에 공급했다.

현재 20개 농가가 약 20.7㏊에서 재배 중이며, 2024년까지 40개 농가 50㏊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배연구소와 2023년까지 공동으로 그린시스 수출 육성을 위한 과육생리장애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무봉지 재배 기술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쯤에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하는 등 해외 시장 반응과 수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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