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우상향에 충북 유일 1999원짜리 주유소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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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오르는 휘발유·경유 가격 흐름 속 충북에서 유일했던 1999원짜리 주유소가 사라졌다.
25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34원, 경유는 2153원이다.
이 같은 시세를 반영하듯 일주일 전 휘발유·경유를 1999원에 판매했던 음성의 한 주유소는 가격을 각각 20원 인상해 2019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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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자고 나면 오르는 휘발유·경유 가격 흐름 속 충북에서 유일했던 1999원짜리 주유소가 사라졌다.
25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34원, 경유는 2153원이다. 일주일 전보다 휘발유는 19원, 경유는 38원 올랐다.
이 같은 시세를 반영하듯 일주일 전 휘발유·경유를 1999원에 판매했던 음성의 한 주유소는 가격을 각각 20원 인상해 2019원에 판매하고 있다. 보름 전만 해도 1999원 주유소가 도내에 5~6곳 있었으나 이제는 한 곳도 남지 않았다.
연일 우상향하는 추세에 맞춰 휘발유는 2700원대, 경유는 2500원대를 돌파했다.
도내에서 휘발유 판매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2709원까지 올렸고, 경유는 2509원에 거래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휘발유는 209원, 경유는 229원 인상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3000원대 주유소도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지만, 유류세 37% 인하 조치가 다음 달부터 시행되면 가격 안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정부는 7월1일부터 유류세를 법상 최대한도인 37%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반영되면 주유소 공급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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