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결승전에서 패하지 않는다" 카르바할이 밝힌 이유 

유현태 기자 입력 2022. 6.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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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이 레알마드리드가 유난히 결승전에서 강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레알마드리드는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 6회 우승을 차지했고, 1992-1993시즌 UCL이 출범한 뒤로도 레알은 가장 많은 8회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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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다니 카르바할이 레알마드리드가 유난히 결승전에서 강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레알마드리드는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은 구단 역사상 14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최다 우승 팀으로서 자존심을 세웠다.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 6회 우승을 차지했고, 1992-1993시즌 UCL이 출범한 뒤로도 레알은 가장 많은 8회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레알은 8번 결승에 올라 모두 이겼다. 최고의 팀들이 모이는 만큼 결승에 오르지 못한 시즌도 많았지만, 일단 결승에만 오르면 전승을 거두는 괴력을 보인 것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가 23일(한국시간) 보도한 인터뷰에서 카르바할은 자신이 생각하는 레알이 결승전에서 강한 이유를 밝혔다. 


카르바할은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것보다, 상대들이 많은 것들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잘하고 있지 못하거나 우리에게 잘 풀리는 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찬스를 잡을 거란 걸 알고 있다. 계속해서 두드리면 결과를 얻게 될 것이란 것도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조차도 레알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레알은 2021-2022시즌 16강에서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4강에서 맨체스터시티를 맞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까지 성공했다.


카르바할은 "그게 상대한테 더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레알이 눈앞에 있는데, 레알은 결승전에서 패하지 않잖아.'라고. 레알은 결승전에서 어떻게 싸우는지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결승전에서도 레알은 침착하게 이길 타이밍을 찾았다는 것이 카르바할의 설며이다. 그는 "파리에서 1골을 넣고선 실리적인 경기를 했다. 우리는 항상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공간을 노출할 것이고 그게 열쇠였다. 우승을 차지하려면 경기의 타이밍을 정확히 잡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알의 유스 팀에서 성장한 카르바할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가 2013년 7월 재합류한 뒤 레알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UCL 5회 우승을 비롯해, 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 1회 등 19개 트로피를 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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