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무섭게 오르네..연일 최고가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월 19∼2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8원 오른 ℓ(리터)당 2115.8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0원 오른 ℓ당 2194.1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6.3원 오른 ℓ당 2080.9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주춤..정부, 내달부터 유류세 인하폭 확대
[헤럴드경제]연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월 19∼2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8원 오른 ℓ(리터)당 2115.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의 휘발유 가격이 직전 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 7주 연속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 2062.55원)을 갈아치운 이후 날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126.7원이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0원 오른 ℓ당 2194.1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6.3원 오른 ℓ당 2080.9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이번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17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2124.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2천093.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4.5원 오른 ℓ당 2127.2원을 나타냈다.
국내 경유 가격은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지난달 12일 역대 최고가(2008년 7월 1947.75원)를 넘어섰고, 이후로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2143.1원으로, 휘발유보다 비쌌다.
정부는 나날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휘발유,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내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더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0%에서 37%로 늘어나면 휘발유는 L당 37원, 경유는 3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기게 된다.
한편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8.1달러 내린 배럴당 108.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린 배럴당 147.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7달러 내린 배럴당 181.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석유공사는 "미국 연준의 물가안정 의지 표명,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규모 유지 전망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농촌 한달살기 떠난 초등생 일가족 연락 끊겨…완도에서 마지막 신호
- [영상] 빛깔 좋은 홍고추?…‘빨간 테이프’ 칭칭 감은 썩은 고추였다
- 최순실 “한동훈, 악랄하고 악독...법무장관 자격 없어”
- 42세 송혜교, 20대도 울고 갈 뽀얀 피부…어떻게 관리했길래
- 회삿돈으로 포르쉐 몬 이상직 딸 “국산차는 브레이크 밀려”
- “한국서 문닫습니다” 골칫거리 된 ‘공유 킥보드’ 사라지나
- ‘뮤지컬 조상’ 전수경도 동참, ‘옥장판’에 ‘손바닥 하늘 가리기’
- [영상]"왜 안꺼져" 테슬라車 화재…‘1만7000ℓ’ 물웅덩이로 겨우 진압 [나우,어스]
- 58세 브래드 피트 "영화 배우로서 막바지 단계"…은퇴 암시
- ‘54세 초동안’ 이수진, 돌싱사업가와 11월 세번째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