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미국 성장률 3.7%→2.9% 하향 조정

김정남 2022. 6. 25.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 하향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연간 수정 전망치를 통해 올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 4월 3.7%에서 이번에 2.9%로 낮춰 잡았다.

IM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5.2%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준, 이른 시일 내에 금리 3.5~4.0% 올려야"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 하향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연간 수정 전망치를 통해 올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 4월 3.7%에서 이번에 2.9%로 낮춰 잡았다. 내년의 경우 2.3%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5.2%로 내다봤다. 불과 8개월 만에 2.3%포인트나 내린 것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중대한 충격이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며 “추가적인 충격이 상황을 한층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기준금리를 3.5~4.0%로 올려야 한다”며 “금융 상황이 빡빡해 지겠지만 빠르게 물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사진=AP/연합뉴스 제공)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