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시즌 보내던 KC 페레즈, 엄지손가락 수술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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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가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5일(한국시간) 살바도르 페레즈(KC)가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페레즈는 왼손 엄지손가락 내측 측부인대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48홈런(.273/.316/.544, 121RBI)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한 시즌 포수 최다홈런 신기록을 쓴 페레즈는 올시즌 57경기에서 .211/.254/.426 11홈런 34타점을 기록해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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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페레즈가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5일(한국시간) 살바도르 페레즈(KC)가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페레즈는 왼손 엄지손가락 내측 측부인대 수술을 받았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페레즈는 이날 수술을 받았고 복귀까지 약 8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페레즈는 5월 한 차례 엄지손가락 문제로 IL(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주 다시 손가락에 문제를 느꼈고 22일 LA 에인절스전 도중 교체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해 48홈런(.273/.316/.544, 121RBI)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한 시즌 포수 최다홈런 신기록을 쓴 페레즈는 올시즌 57경기에서 .211/.254/.426 11홈런 34타점을 기록해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캔자스시티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는 것은 페레즈의 부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90년생 포수 페레즈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캔자스시티에서 12년째 활약 중이다. 통산 1,197경기에 출전해 .267/.300/.461 211홈런 690타점을 기록했고 7차례 올스타 선정, 5차례 골드글러브 수상, 4차례 실버슬러거 수상 등 화려한 족적을 남기며 아메리칸리그 최고 포수로 군림해왔다.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월드시리즈 MVP에도 선정됐다.(자료사진=살바도르 페레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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