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친환경·안전여행 아젠다 세계중심..울산서 컨퍼런스

2022. 6. 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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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 울산컨벤션센터에서
15개국 장·차관, 외국대사 30명 참석
한국관광공사,코트파 주최 문체부 후원
세계관광인 소통, 탄소중립실현도 다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친환경여행, 안전여행을 기치로 세계 15개국의 장관과 차관, 주한 외국대사 30여명이 참여하는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23일 서울에 이어, 25일 울산에서 열린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세계관광산업콘퍼런스' 개막식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사단법인 국제관광인포럼(회장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UNWTO(세계관광기구) 및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코트파가 주관한다.

울산 본 행사 첫날인 25일 오전 10시부터는 15개국의 장관과 차관, 주한 외국대사, 국내외 관광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컨벤션센터 전시장 A홀에서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1차 울산 리더스 포럼’과 ‘울산 행사 개막식’이 개최된다.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는 '위드 코로나, 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안전·친환경 관광에 대한 의미 공유와 실천 전략 도출과 논의, 울산관광 설명회, 울산 팸투어 등이 1부와 2부에 나눠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국제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저탄소 정책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경 보전, 생태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에코(친환경)관광과 안전 관광의 국제적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선언문은 ▷안전하고 행복한 관광환경 영위 ▷친환경 관광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최우선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 ▷세계 관광인의 합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상호 소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후 12시 울산광역시장 주최 오찬을 가진 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차 울산 리더스 포럼’과 ‘울산관광설명회’가 이어진다. 울산 행사 2일차는 오전 9시부터 울산 관광지를 돌아보는 팸투어와 오찬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국제관광인포럼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세계 관광산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UNWTO을 비롯한 주요 관광국과 함께 친환경, 안전 등 세계적인 관광 이슈와 트렌드를 중심으로 각국의 관광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와 다양한 관광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이번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아래 UNWTO · 울산시 ·(사)국제관광인포럼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관광공사 · ㈜코트파가 주관하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세계관광산업콘퍼런스' 개막식에서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국제관광인포럼(회장 류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벗어나 포스트 코로나로 도약해 나가기 위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UNWTO와 손잡고 여러 관광선진국과 함께 개최하게 됐다.

처음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 세계 각국에서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면서 매년 개최될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세계적인 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참석 인사는 ▷UNWTO 해리황(Harry hwang)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장 ▷네팔 프렘 바하두르 에일(H.E. Prem Bahadur Ale) 문화관광부 장관 ▷몰디브 압둘라 마우숨(H.E. Abdulla Mausoom) 관광부 장관 ▷튀르키예(터키) 메흐메트 누리 어소이(H.E. Mr. Mehmet Nuri Ersoy) 문화관광부 장관 ▷베트남 응우옌 반훙(H.E. Nguyen Van Hung)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캄보디아 티스 참타(Tith Chantha) 관광부 차관 ▷말레이시아 다툭 세리 산타라(Datuk Seri Santhara) 관광예술문화부 차관 ▷인도네시아 니와얀 기리 아드냐니(Ni Wayan Giri Adnyani) 관광창조경제부 차관 ▷몽골 투브덴도르지 간투무르(Tuvdendorj Gantumur) 환경관광부 차관 ▷이란 샬바피안 호세이나바디(Shalbafian Hosseinabadi) 문화유산관광공예부 차관 ▷파키스탄 아프타브-우르-레흐만라나(Aftab-ur-Rehman Rana) 관광개발공사 사장 ▷스페인 하이메 알레한드레(Jaime Alejandre) 무역관광부 청장 ▷인도 파드미니 브라흐마(Padmini Brahma) 관광부 청장 ▷괌 나딘 레온게레로(Nadine Leon Guerrero) 관광부 청장이다.

앞서 세계각국 주요 인사 180여 명은 24일 오후 울산에 도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유적지를 관람하고, 울산 대표 음식인 언양불고기로 저녁식사를 했다.

서울 행사 첫날인 23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15개국의 장관과 차관을 비롯해 주한 외국대사, 국내외 관광산업계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서울행사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리더스포럼’이 진행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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