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 높아진 면접..2023학년도 대입 면접, 10월15일부터 시작

2022. 6. 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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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입시 면접고사가 올 10월15일 연세대부터 시작된다.

대학들은 2023학년도 대입에서 면접의 비중을 높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진학사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대학들은 면접을 대면으로 진행하는 만큼, 수시 원서접수시 면접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최근 대학들은 제출 서류를 축소하는 대신 학생을 직접 대면해 평가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는 만큼 면접 준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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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 연세대~12월12일 아주대
11월26일 면접 13곳 가장 많아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계열별로 일정 달라
"면접 비중 늘고, 대면 면접 늘어..관심 가져야"
올 3월 대면수업 방식으로 개강한 충북대의 캠퍼스를 이 대학 학생들이 걷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3학년도 대학입시 면접고사가 올 10월15일 연세대부터 시작된다. 대학들은 2023학년도 대입에서 면접의 비중을 높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반영하는 항목도 대폭 축소되면서다.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서 과거 서류평가와 면접을 함께 진행했지만, 2023학년도에는 단계별 전형을 시행한다.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서류평가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서울여대는 SW융합인재전형에서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을 40%에서 50%로 늘렸다.

수험생들은 수시 원서접수시 면접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꼼꼼히 체크해야 하며,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 계열별로 면접 일정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0월15일 연세대~12월12일 아주대…11월26일이 가장 많아=올해 가장 빨리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연세대로, 수능 전인 10월15일에 학생부교과전형인 추천형의 면접을 시행한다. 15일은 자연계열, 16일은 인문계열 등으로 모집단위별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가장 많은 일자는 11월26일이다. 이날 가톨릭대, 경기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죽전), 명지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등 13개 대학이 면접을 시행한다.

이어 면접을 많이 보는 날짜는 11월20일과 27일로, 각각 7개 대학이 면접을 시행한다.

아주대는 가장 늦은 12월12일에 ACE전형의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모집단위 면접을 시행한다.

▶같은 대학이라도 계열별, 모집단위별 일정 달라=대학별 면접 일정을 체크할 때 주의할 점은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 및 계열별로 면접 일정이 다르다는 점이다.

가천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가천바람개비전형으로 527명을 선발하는데, 인문계열·경영학과·간호학과는 10월22일부터 23일까지, 자연계열·경영학과·간호학과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면접을 시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11월 19일부터 21일 사이에 진행된다.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만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가천의약학전형은 학과별 면접 일정이 다르다. 약학과는 12월 1일, 한의예과는 2일, 의예과는 8일에 면접을 시행한다.

가천대 외에도 가톨릭대, 서울대, 아주대 등 의·약학계열 학과를 선발하는 대학들에서는 전형뿐만 아니라 학과별 면접 일정이 다른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진학사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대학들은 면접을 대면으로 진행하는 만큼, 수시 원서접수시 면접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최근 대학들은 제출 서류를 축소하는 대신 학생을 직접 대면해 평가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는 만큼 면접 준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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