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첫눈에 반했어요"..인형과 결혼해 아이 낳은(?) 브라질 여성

이정화 에디터 2022. 6. 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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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겊인형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브라질 한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브라질 여성 메이리본 로차 모라이스(37)가 헝겊 인형 '마르셀로'와 가족을 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댄스 파트너가 없어 파티에 가지 못한다며 속상해하던 모라이스를 위해 그의 어머니가 '마르셀로'라는 헝겊인형을 만들어 선물했는데, 마르셀로를 본 모라이스가 첫눈에 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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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겊인형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브라질 한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브라질 여성 메이리본 로차 모라이스(37)가 헝겊 인형 '마르셀로'와 가족을 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라이스와 인형 마르셀로의 첫 만남은 어머니의 조력으로 시작됐습니다.

댄스 파트너가 없어 파티에 가지 못한다며 속상해하던 모라이스를 위해 그의 어머니가 '마르셀로'라는 헝겊인형을 만들어 선물했는데, 마르셀로를 본 모라이스가 첫눈에 반한 것입니다.

모라이스는 몇 달간 헝겊인형 마르셀로를 남자 친구 삼아 댄스파티 등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그는 마르셀로와 '결혼'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하객 250명 앞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은 뒤 일주일간 리우데자네이루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모라이스는 "마르셀로는 내가 항상 꿈꿔오던 사람"이라며 "나와 싸우려고 하지 않고 나를 이해한다. 그는 충실한 남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1일 모라이스는 '마르셀링요'라는 이름의 '헝겊인형'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모라이스는 의사와 간호사로 보이는 여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35분 만에 아이를 낳았다. 진통은 없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라이스는 현재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서 "남편 마르셀로의 유일한 단점은 일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결혼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내 가족이 가짜라고 말할 때 화가 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meirivonero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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