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환경연구원 청사 리모델링 사업 급제동..재심사 대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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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청사 리모델링 사업에 급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문가 자문 결과, 당초 산정한 공사비보다 60%나 증액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돼 투자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초보다 사업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리모델링 사업비 총액이 투자 심사 당시보다 30% 이상 증액돼 예산담당관실에 재심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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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사 의뢰..통과 시 제1회 추경에 추가 사업비 확보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청사 리모델링 사업에 급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문가 자문 결과, 당초 산정한 공사비보다 60%나 증액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돼 투자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파장천로에 위치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청사건물의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청사(연면적 5180㎥, 지하1층·지상5층)는 준공(89년) 33년이 지난 노후건물이다. 이에 도 자산관리과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지난 2020년 10월 예산담당관실에 의뢰해 투자심사를 받았다. 이어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및 공공건축심의를 받고,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를 거쳐 용역을 추진했지만 12월 설계용역을 일시 중지했다.
당초보다 사업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초 이 사업의 총사업비(공사비, 감리비, 설계비 등) 규모가 79억6009만원으로 추산됐으나 지난 4~5월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기존설비 전면교체로 인해 추가로 늘어나는 사업비가 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당초 기존 설비(기계, 전기, 통신, 소방) 활용을 전제로 총사업비를 산정했지만 건물의 정상적인 사용과 법적 기준 충족을 위해선 신축 수준으로 노후 설비기기를 전면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는 127억7710만원으로 기존보다 60.5%(48억1095만원)나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총사업비가 기존 투자심사보다 30% 이상 증액되면서 재심사를 받아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도 자산관리과는 사업비를 재산정해 지난달 말 예산담당관실에 투자 재심사를 의뢰해 현재 부서 의견 등 검토 중이다. 도는 재심사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 48억원을 1회 추경에 확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리모델링 사업비 총액이 투자 심사 당시보다 30% 이상 증액돼 예산담당관실에 재심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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